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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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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한 달 수영 한 달 기록 늦게 작성. 가장 마지막으로 배운건 왼손으로 킥판 잡고 팔을 뻗은채로 누워서 하늘 보고 사이드발차기였다. 거의 ! 자유형 완성 되어갈 무렵.. 조주기능사 수업으로 알코올 음용이 강제되는 상황이라 한 달 차에 아쉽게 멈춤. 몸이여 기억하기를ㅠ
수영 D+7 6. 18 금요일 수영 7번째 시간. 내 시간 담당 선생님이 코로나 주사로 쉬는 날이라, 안전관리 하시는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셨다. 호흡의 기본을 원리와 함께 알려주셨는데 그대로 따라했더니 정말 편해져서 너무 유용했다. 0. 발차기 발차기를 너무 빠르게 할 필요는 없다. 지금보다 보폭을 크게, 여유로운 템포로 해줘라. 1. 음파하 할때 음과 파 소리를 낼 것. 음 소리내는 이유 : 호흡량을 일정하게 조절 가능, 물에 들어갈때부터 나올때까지 유지 파 소리내는 이유 : 성대가 물에 적셔져있으면 위기상황이라고 인식해서 잘 열리지 않으려고 함. 이때 '파-'하고 '소리를 내주면' 열리면서 호흡이 훨씬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환경이 됌. 그러고나서 하 하고 숨을 마쉰다. 키포인트는 숨을 참지 않고 '음-'을 소리내서 ..
수영 D+5 수영 5일차. 그동안 빠질까봐 두려움에 숨참기도 힘들었는데, 문득 여기서 빠져죽을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갑자기 편안해졌다. 일단 잡지 않고 양팔을 내리며 무릎을 끌어안는 동작으로 일어나는 방법이 자연스러워졌고, 빠질 일이 없다는 생각에 몸에 힘이 빠지자 좀 더 필요한 동작에 집중할 수 있었다. 발로 물을 밀어내는 감각을 잡았다가 놓쳤다가 한다. 그래서 더 재밌다.
수영 D+2 수영 두번 째 날. 늦을까봐 뛰어서 들어갔는데 씻고 수영장 나오니 거의 2등이었다. 유튜브에서 본, "다리웨이브(발차기)"를 풀에 앉아서 혼자 연습했다. 그 연습 덕분인지, 첫 날 보다 확실히 성과가 있었다. 벽 잡고 100번 발차기를 하고, 숨 10초 참기를 5세트 해야했는데 어쩐지 숨을 참는게 굉장히 힘이 들었다. 뭔가, 두려움이 생길랑 말랑 하는 느낌. 그 후엔 비슷한 실력으로 추정되는 여자분과 나란히 레일에서 벽을 잡고 발차기와 숨참기 연습을 번갈아가며 했다. 마지막으로 초보 레일 끝에서 손을 뻗으며 유선형으로 발차기로 움직이는 연습을 했는데 처음엔 잡을 수 있는 범위에서 벗어나면 빠지는 느낌에 두려운거다. 그래서, 물 속에서 서는 법을 연습하고나니 괜찮아졌다. 연습이 다 끝나고 약속장소로 향하는..
수영 D+1 Before D-day 수영복, 수모, 수경, 습식타올, 목욕바구니, 목욕용품, 갈아입을 옷, 라커용자물쇠를 준비했다. 내가 다니는 수영장은 수영장용 라커가 따로 없어서 자물쇠는 필요없었다. 대신, 공공건물의 보관함 이용의 경우 한 달에 만 원+오천 원(보증금)=만 오천 원. 이곳의 경우 현금만 가능했다. 첫 날은 물에 대한 공포감을 없앤다는 느낌이었다(개인생각) 벽을 잡고 팔꿈치를 붙인 채 어깨에 힘을 빼고 유선형으로 뜨는 연습, 잠수해 숨을 참다가 올라오는 연습, 유선형을 유지한채 킥 연습, 벽을 잡고 레일을 이동하면서 음-파-하 연습을 했다. 숨을 마쉬고- 물에 들어가서 코로 음(뱉는숨)- 나와서 파(뱉는숨)-그리고 하(마쉬는숨) 날-날-들숨 순서로. 그동안 공기 속에서만 살아서인지 물 속에서 움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