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D+1
Before D-day 수영복, 수모, 수경, 습식타올, 목욕바구니, 목욕용품, 갈아입을 옷, 라커용자물쇠를 준비했다. 내가 다니는 수영장은 수영장용 라커가 따로 없어서 자물쇠는 필요없었다. 대신, 공공건물의 보관함 이용의 경우 한 달에 만 원+오천 원(보증금)=만 오천 원. 이곳의 경우 현금만 가능했다. 첫 날은 물에 대한 공포감을 없앤다는 느낌이었다(개인생각) 벽을 잡고 팔꿈치를 붙인 채 어깨에 힘을 빼고 유선형으로 뜨는 연습, 잠수해 숨을 참다가 올라오는 연습, 유선형을 유지한채 킥 연습, 벽을 잡고 레일을 이동하면서 음-파-하 연습을 했다. 숨을 마쉬고- 물에 들어가서 코로 음(뱉는숨)- 나와서 파(뱉는숨)-그리고 하(마쉬는숨) 날-날-들숨 순서로. 그동안 공기 속에서만 살아서인지 물 속에서 움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