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수영 D+2

딥서핑 2021. 6. 5. 01:02

 

수영 두번 째 날.

 

늦을까봐 뛰어서 들어갔는데

씻고 수영장 나오니

거의 2등이었다.

 

유튜브에서 본, 

"다리웨이브(발차기)"를

풀에 앉아서 혼자 연습했다.

그 연습 덕분인지,

첫 날 보다 확실히 성과가 있었다.

 

벽 잡고 100번 발차기를 하고,

숨 10초 참기를 5세트 해야했는데

어쩐지 숨을 참는게 굉장히 힘이 들었다.

뭔가, 두려움이 생길랑 말랑 하는 느낌.

 

그 후엔 비슷한 실력으로 추정되는 여자분과

나란히 레일에서 벽을 잡고

발차기와 숨참기 연습을 번갈아가며 했다.

 

마지막으로 초보 레일 끝에서

손을 뻗으며 유선형으로 발차기로

움직이는 연습을 했는데

처음엔 잡을 수 있는 범위에서

벗어나면 빠지는 느낌에 두려운거다.

그래서, 물 속에서 서는 법을 연습하고나니

괜찮아졌다.

 

연습이 다 끝나고

약속장소로 향하는데

허벅지 고관절부터

웨이브치듯 부드럽게 움직이는 느낌에

스스로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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